이세상의 모든 체에는 그 물질의 고유한 기(氣) 즉, 각각의 에너지가 존재하듯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글자에도 그 글자마다에 신비한 영동(靈動)의 힘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이름글자가 품고 있는 고유한 영동(靈動)의 힘은 선천 운인 사주오행을 잘 다스려 좋은 에너지를 발생시키기도 하지만, 오행의 치우침 등으로 흉한 에너지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사주 맞춤이름이 되어야 합니다. 이름은 타고난 그릇(사주)에 잘 맞아야하는데 선천 명(命)을 보면 필연적으로 강약(强弱), 한난조습(寒暖燥濕)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중용이 깨져 있는데 이렇게 부족하거나 필요한 기운을 자원오행으로 보완하는 참이름 용체기법입니다.

좋은 의미가 담겨져 있어야 합니다. 이름은 자신을 대표하는 고유명사로서의 강한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명(命)인생운로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의미가 담겨져 있어야 하며 자신감과 자랑스러움을 간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이름은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어야하고 명확한 발음에 부르기가 쉬워야하며 물론 사회 통념상 꺼리는 글자, 내용이나 불러서 놀림감이 되는 글자의 이름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뜻이 담겨져 있는 조합이 되어야 합니다. 한자는 뜻글자로서 글자끼리의 조합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뜻을 내포,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글자 상호간에 연결성을 중시하여야 하며 생기(生氣)를 품은 좋은 뜻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시대에 맞는 개성 있는 이름이 되어야 합니다. 첫 이미지 보다 부를수록 정감이 가는 개성 있는 이름이 되어야 하며 한번 들어서도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습니다. 어감이 나쁘거나 부르기가 어려운 이름, 너무 흔한 이름이나 지나치게 튀는 이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불용문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불용문자란 사주 명(命)에 따라 이름자로 사용할 경우 좋지 않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하여 다수의 성명학자들이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글자를 말하며 대략 127자 정도 됩니다.

말은 창조적 능력이 있으며 그 중심에 이름이 있습니다. 말이 씨 된다는 옛말처럼 좋은 말은 긍정적인 생기(生氣)의 살리는 에너지를 발생시키지만 나쁜 말은 부정적인 사기(死氣)의 죽이는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기학 상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을 계속 행하는 것은 흉하며 이름도 그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