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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변화하는 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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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71회 작성일 14-05-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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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

 

우주만물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 가운데 음이 들어있고, 음 가운데 양이 들어있다. 만물은 존재하려는 속성과 사라지려는 속성 즉, 삶과 죽음이 통일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동양의 관점에서는 음과 양으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동양학의 주역에서는 한번은 양이 되고 한번은 음이 되는 것이 도()라고 했다.

 

음과 양은 대립된 속성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한쪽이 없으면 다른 한쪽 역시 존재할 수 없다. 다만 음과 양의 역량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일으키므로 그 때문에 삼라만상도 변화하게 된다. , 음이 극에 이르면 극도로 쇠퇴한 양이 점차 왕성하기 시작하고, 이미 극에 이른 음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양이 극에 이르면 극도로 쇠퇴한 음이 점차 왕성하기 시작하고, 이미 극에 이른 양은 점차 쇠퇴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음양존재의 본질이다.

 

음양은 기()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무형의 기()가 유형의 질()을 창조해내면서 유형무형, 유질무질 어느 하나도 음양으로 분류되지 않는 것이 없게 되었다. 음양의 조화는 본래 생명체로부터 시작되어 모든 사물에 대립물로 존재하게 되었으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질은 음양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은 숨겨진 것, 고요한 것, 소극적인 것이며 양()은 움직이는 것, 활동적인 것, 적극적인 것이다. 낮은 밝음으로 양이고 밤은 어두움으로 음이다. 강물은 흐름으로 양이고 산은 정지되어 음이다. 남자는 적극적이므로 양이고 여자는 소극적이어서 음이다. 손등은 양이고 손바닥은 음이다. 문은 양이고 문틀은 음이다. 기쁨은 양이고 슬픔은 음이다. 이와 같이 우주만물에는 반드시 음이 있는 곳에 양이 있고 양이 있는 곳에 음이 있어 음양이 공존하며 무한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음과 양은 서로 잡아당기는 본성이 있어 이성간의 사랑도 이루어지는 것이며, 음이 강하면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며 양이 강하면 적극적이고 능동적이 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까지 모두가 음양의 원리에 의하지 아니한 것이 없으며 무의식중에 행한 일도 이치를 따져보면 모두 음양의 본질에 의한 것이다.

양은 높다, 밝다, 드러낸다, 강하다, 억세다, 빠르다, 급하다, 단순하다 등의 특성이 있으며 음은 낮다, 어둡다, 숨긴다, 약하다, 부드럽다, 느리다, 복잡하다 등의 상대적인 특성이 있다.

 

음양의 조화는 남자에게 강인한 것을 주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주었고 여자에게는 차분하고 부드러우며 섬세한 것을 주어 남자가 할 수 없는 일을 맡도록 하였다.

()은 존재, 팽창, 발전, , , 남자, 하늘 등을 대표하고, ()은 소멸, 축소, 쇠퇴, 어두움, 차가, 여자, 땅 등을 대표한다. 그러나 음양은 음속에 양이 있고 양속에 음이 있는 것이지 순수하게 음만 있거나 양만 있는 것은 아니다. , 음양은 별개의 존재로 인식할 것이 아니고 상대적인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와 같이 천지만물이 음양으로 구성 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주변의 음양의 기()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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