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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자 수리음양의 조화

천지만물이 음양의 법칙과 조화로 이루어지듯 작명 학에서 취용하는 글자의 수리도 당연히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1은 모든 수의 우두머리로 양수고 기수(寄數)라 칭하며 시작, 조화, 생명, 출발. 독립 등을 의미한다.

2는 음수의 첫수로 우수(偶數)라 칭하며 분리, 변동, 유약, 의존, 수동성 등을 의미한다.

3은 음양배합이 이루어진 형성(形成)의 수로 칭하며 안정, 완성, 풍성 등을 의미하며 양수다.

4는 생명형성을 하기 위하여 분파작용을 하는 미정수(未定數)로 칭하며 분리, 파괴, 분산 등을 의미하며 음수다.

5는 천수(天數)라고도 칭하며 음의 속성을 지닌 수로 정립, 안정, 성취 등을 의미하며 양수다.

6은 정적이고 소극적이며 대립과 불안정 등을 의미하며 음수다.

7은 동적이고 적극적이며 강인한 정신력과 독립성을 의미하며 양수다.

8은 음기가 극에 달하니 역설적으로는 양기가 시생하는 태동과 변혁의 움직임을 의미하며 음수다.

9는 끝을 상징하는 완성, 도달, 성취, 은퇴 등의 종국을 의미하며 양수다.

10은 기본수의 마지막으로 극수(極數)라 칭하며 우주만물이 완성되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이치를 담고 있어 공허와 허무함을 의미하며 음수다.

이처럼 홀수는 양, 짝수는 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과 이름자에 적용 시 반드시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수리조합을 하여야 한다. 이름자의 수리가 모두 양(陽), 또는 음(陰)으로 이루어져 있을 경우에는 음양의 부조화로 만물이 불성하는 배치로 보아 작명 학적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는 이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