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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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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인실
댓글 0건 조회 1,009회 작성일 14-09-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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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육상태가 좀 늦어 늘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웃 아주머니가 이름이 나빠서 그럴지 모르니 한번 확인해 보자고 하여 그 아주머니 단골 절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주지스님이라는 여성 비구니 스님이 이름에 마가 끼었다고 바꾸어야 좋아질거라고 하셨어요. 그 자리에서 이름 하나를 지어주면서 바꾸어보라고 하시더군요. 받은 이름으로 그냥 개명신청을 할까 하다 아니야 한번더 확인이 필요하겠지~ 
수소문 끝에 참이름 선생님을 소개받아 다시 감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는 이름은 전혀 문제가 없으니 개명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면서 아이의 발육상태와 이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작명한 이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설명해주시는데 믿음성이 갔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름을 짓기는 하였지만 돈과 시간만 낭비하지 않았나 생각하면 억울하지만 한편으론 지금 사용하는 이름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정확히 알았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야지~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씁쓸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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