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후기)나의 앤돌핀 샘 "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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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인연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와 그 손주의 황혼육아일기였습니다. 그 책을 보면서 미래의 내 손주는 어떤 모습일까? 기다려 보기도 하고 또 생각해보곤 했었지요. 세월이 흘러 그 책의 주인공처럼 제가 손녀를 맡아 돌보게 되었습니다.
손주를 보는 친구들을 보면서 절대 손주는 안 길러 준다고 노랠 불렀건만 아들 내외의 사정으로 막상 어린이집에 맡긴다고 하니 믿음이 안가 맡아보기로 했었지요. 환갑이 넘은 나이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루 종일 집에서 씨름하다 보면 허리, 어깨, 무릎이 다 삐꺽거려요. 그래도 방긋방긋 재롱을 피울때면 손주는 나의 앤돌핀 샘이랍니다.
아~ 참 내정신좀봐 그 병이 도져 또 손주 자랑만 늘어놓았군요^&^. 본론으로 들어가 우리 방글이 손녀 이름을 참이름에서 지었는데 이름 예쁘다는 소릴 많이 듣고 있어요. 올해 늦여름쯤 둘째 이름 지으러 또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그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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