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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일정잡다 한바탕 소동이 있었네요
시어머님께서 출산일을 받아오셨는데 미덥지가 못하였습니다.
잘 다니시는 절 스님께 받아오셨다니 더욱 그랬어요
남편과 상의후 확인해보기로 하고 참이름을 방문했습니다
나와 남편이랑 생일 넣고 일정을 뽑아보시더니 하시는 말씀
이날 태어나면  불이 다섯개라 잔병을 달고다닐거구먼.
하시는 겁니다.
다시 일정을 조정하였더니 시어머님이 불편해하셨어요
시어머님이 몇십년을 다니시는 절이라 워낙 믿음이 강했거던요
하지만 아이의 장래를 위하여 물러설수는 없는 일이찮아요
폭풍은 시간이 가면 지나가게 되어 있으니 기다렸죠
이제 지나고 보니 너무 잘한일이라 한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