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의 이름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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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 우리서방 느림보 거북이 남표니 기다리다 속터져 빨랑 토끼가 인터넷으로 이름을 받았더니 깐깐쟁이 남표니 고개를 좌우로 저어면서 아냐 아냐 내가 나서야 되겠어!!! 이틀 후 인증서라는 것을 내놓으면서 이것으로 출생신고 하면 되겠지 하는 것이었어요.
궁금이 빨랑 토끼 참지 못해 원장 선생님께 ☎ 요것조것 물어보는데 아주 천천히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인상에 콕 남았어요. 음 딱 좋아!!! 소리가 떨어지자 느림보 거북이 남표니 답지않게 후딱 출생신고 해버렸네요.
후기 쓰면서 다시 한번 느끼지만 둘째 본다면 또다시 참이름으로 ㄱㄱ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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