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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이런저런 사정으로 따로 예명을 하나 사용했는데 그 이름을 사용하고부터 주변이 안정되고 일이 잘 풀려 나갔습니다. 원래 이름은 옛날부터 맘에 안 들었지만 새로 사용하게 된 예명은 모두 나한테 잘 어울린다고들 했어요. 이름에 한자를 붙여야 사주에 좋은 이름이 된다기에 그동안 미루어오던 개명을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바꾸었습니다. 법원에 개명허가신청까지 해놓고 나니 오래 앓던 어금니를 뺀 것 같이 시원합니다.
그동안 개명서류, 소견서 등 처음부터 끝까지 이것저것 자상하게 지도해주신 참이름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번영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