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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름이 뭐냐고 묻기만 해도 엄청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내가 가장 싫어했던 것이 개명 전 내 이름이었던 시절이 있었으니까요. 좋든 싫든 평생 함께해야할 이름을 오손 도손 서로 사랑하고 아껴야할 가장 친밀해야할 관계인데도 그렇게 싫어했으니 참 아이러니컬하죠. 개명하고 부터 주변 생활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해 지금은 모든 것이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새 이름과의 만남을 있게 해준 홍승보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인생 제2막 평생 동반자 이름과의 아름다운 동행은 오늘도 계속됩니다.